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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최재형, 미담제조기의 배신? / 정치권에서 사라진 단어의 품격?

2021-01-16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 이민찬 기자 함께 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미담제조기의 00?' 최재형 감사원장 얘기군요? <br><br>최재형 감사원장이 개인 정치를 하고 있다고 여권에서 맹공격했습니다. <br> <br>약 3년 전 문재인 대통령은 별다른 인연이 없던 판사 출신 최재형 당시 사법연수원장을 감사원장에 지명했는데요. <br> <br>노무현 정부 출신인 강금실 전 장관도 “인격과 삶이 일치된 "한결 같이 곧은 분"이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두 아들을 입양한 가족사와 고등학교 때 다리가 불편한 친구를 매일 업어 등교 시키는 일화 등이 알려지면서 여권에서는 당시 미담제조기라고 치켜세웠는데 180도 달라진 겁니다. <br> <br>Q. 감사원이 월성1호기에 이어 탈원전 정책 결정 과정도 감사에 나서면서 여권이 많이 불편한 것 같아요? <br><br>임기 2년 동안은 여권에서 우호적 평가를 받았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지난해 4월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타당성 감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담당 국장을 전격 교체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. <br> <br>Q. 여권은 이번엔 감사원이 탈원전 정책을 감사한다고 반발하고 있는데, 감사원 얘기는 좀 달라요? <br><br>감사원은 "정책 타당성이 아닌 정책 수립 절차의 적절성을 보는 것"이라고 설명했는데요.<br> <br>월성1호기 조기폐쇄 감사 때같은 논란이 반복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Q. 정치적 중립을 목표로 하는 감사원이 여야 입맛에 따라 공격받는거 같아요? <br><br>지난해 5월인데요. 당시 미래통합당 법사위원들은 월성1호기 감사가 장기화하자, "정권 감싸는 '감싸원'"이라며 비판했는데요.<br> <br>이번에는 여당에서 감사원이 아닌 '정치원' 이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Q. 다음 주제 '단어의 품격'도 연관돼 있는데요. 감사원 감사를 평가하는 여야의 단어 선택에서 품격을 찾아보기 힘들어요. <br><br>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출신이죠.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11월 월성1호기 감사를 바탕으로 <br> <br>검찰이 수사에 나서자 한마디 했습니다. "선을 넘지 말라"고 경고한 건데요.<br> <br>임종석 전 비서실장도 공격에 가세했습니다. <br> <br>"최재형 감사원장에게서 전광훈, 윤석열 같은 냄새가 난다며 집을 잘 지키라고 했더니 안방 차지하려 든다"고 했습니다.<br> <br>문재인 정부의 대표적 정책인 탈원전 정책에 대한 감사나 검찰 수사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낸겁니다. <br> <br>Q.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발끈했어요 <br><br>주 원내대표는 두 사람을 지목하며 "약장수처럼 엉터리 변설을 늘어놓는다", "오만 떨지 말라"고 적었는데요. <br> <br>윤 의원도 "단어의 품격이 천박하다"고 맞받았습니다.<br> <br>Q. 연초에 국민 통합을 강조한지 얼마 안 됐는데, 단어들을 보면 비판보다는 감정싸움에 가까워요. 4월 보궐선거 영향이 크겠죠? <br><br>오는 4월 보궐선거는 내년 3월 대선을 앞둔 전초전이 될텐데요. <br> <br>당장 눈앞의 선거가 급하다고 대한민국 정치의 품격을 떨어트려선 안 되겠죠. <br> <br>오늘의 여랑야랑은 소탐대실로 정해 봤습니다. <br> <br>[앵커]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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